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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워크아웃신청 금융위기 후 첫 10만명 돌파
이은성
lstar00@seoul.go.kr
2018-01-19 11:33
지난해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 수가 8년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발표한 '신용회복지원 실적'을 보면 지난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총 10만3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연간 채무조정 신청자 수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 가운데 이자를 모두 감면받을 수 있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수는 6% 늘어난 7만9천여 명, 이자율을 인하받는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12.8% 늘어난 만9천여 명이었습니다.
채무조정 신청자 중 8만9천 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으며, 2만여 명에게는 소액금융 지원으로 모두 654억6천여 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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