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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자동차업계, 불황 속 신규채용 중단·동결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17-08-12 10:00
상당수 대기업이 정부 정책에 호응해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이지만, 불황에 직면한 조선업계와 자동차 업계는 신규채용을 중단하거나 동결하는 분위기입니다.
해마다 신입과 경력사원 천여명을 선발해 왔던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못하고 있습니다.
연간 400명 가량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온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부터 대규모 신규 채용을 중단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수준인 만명 안팎을 상·하반기에 나눠 채용할 예정이고,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신입과 경력 등 90여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최근 3년간 누적 순손실액이 2조원에 이르는 한국지엠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십명을 수시채용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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