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은행권 기업대출 100조 넘어…중소기업 83%

김현지

tbs3@naver.com

2017-04-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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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이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금은 약 102조로 집계됐습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이 포함되는데, 제2금융권에 속하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이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이 금리가 상대적으로 비싼 2금융권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은행권 기업대출금 중 중소기업 대출이 83.1%나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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