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시 생활경제뉴스

민세희

minnsay@naver.com

2016-09-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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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서 간추린 생활경제뉴습니다.

    -생후 6~12개월 된 영아가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영아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올해말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일반 가정이 전력다소비 기업 상위 15개사보다 전기를 덜 쓰고도 요금은 9조원이나 더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전 등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일반 가정은 최근 5년간 32만4천890Wh를 사용하고 40조2천630여억원을 납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력다소비기업 상위 15개사가 35만천772GWh를 사용하고 31조80억원을 납부한 것과 비교하면 전력 사용량은 적지만 낸 돈은 9조원 가량 많은 액수입니다.

    이에 일반 가정에 징벌적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통해 절전을 강요할 게 아니라 전력다소비 기업의 수요관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전국 지하철 노조와 철도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27일)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하철 9호선을 제외한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등 서울지하철 1∼8호선은 필수유지인력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적으로 운행되지만 낮 시간대는 배차간격이 늘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내려가고 화물열차 운행도 3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도 천700여명의 조합원 중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10명 가운데 4명은 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자전거 대여소와 수리센터를 이용하는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로는 자전거겸용도로가 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차로, 자전거전용도로, 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전거 도로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자전거도로 권리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가장 많이 꼽아 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드러냈습니다.

    - 가계부채 한계가구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이들이 보유한 부채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순금융자산이 마이너스이면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이 40%를 초과하는 한계가구수는 134만2천가구로 3년전보다 22만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가 기준을 초과하는 부실위험가구도 111만4천가구로 이들이 진 금융부채는 161조8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들 가구의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우려가 큰 만큼 일자리 제공과 서민금융 제도 개선 등 선별적 부채구조조정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66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낸 우량 기업은 모두 23개사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별 실적 확인이 가능한 290개사의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와 SK텔레콤, 호텔신라 등 모두 23개사가 2000년 1분기 이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철강·화학과 유통 부문에서 우량기업들이 많이 배출된 반면 IT전기전자 관련 기업은 66분기 연속 흑자를 낸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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