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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임신 조합원 일평균 9.8시간 근무"

신지윤

tbs3@naver.com

2014-10-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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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를 비롯해 보건의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노동자들은 임신한 후에도 하루 평균 9.8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2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만8천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근로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최근 5년 내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조합원들은 임신 기간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9.8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22%는 임신 기간 중 야근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유·사산을 경험한 응답자도 19%에 달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17%는 부서나 사업장 내에서 동료 여성 근로자와 순번을 정해 임신하는 '임신순번제'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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