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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걀 알레르기 있다면 독감 백신 접종 피해야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0-10-22 06:24
독감 예방 접종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사례는 독감 백신의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은 어제(21일)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 등에 노출된 뒤 몇분, 몇 시간 이내에 전신에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단시간 내에 급성으로 나타나 즉각 처치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은 음식, 성인은 약물로 인한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일종의 백신 단백질 과민 반응으로, 심한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독감 백신은 유정란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해 생산하는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질병청도 달걀 단백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중증반응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경우 접종하지 않도록 안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외의 독감 백신으로 인한 중증 이상 반응으로는 감염 등에 의해 유도된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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